KB금융, 3Q 순익 4562억원…전년比 6.9%↑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4.10.24 16:08

(상보)3Q 누적순익 1조2214억원, 전년比 22%↑…자산총계 300조원대 회복

KB금융지주는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45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4266억원)보다는 296억원(6.9%)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조22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9억원(22.0%) 늘었다.

KB금융은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3분기 누적 신용손실 충당금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1950억원)했고, 작년에 있었던 교환주식 손상차손(1206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자이익은 지속적인 대출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3분기 1조6267억원으로 2분기보다 1.2%(186억원) 늘었다. 다만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4조7775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2.1%(1000억원)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3분기 중 3513억원을 기록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0.2%, 8억원 감소)을 기록했고,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방카슈랑스수수료 감소와 지난해 4분기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신용카드 팩토링 채권 관련 수수료 비용 증가로 1조16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1148억원) 감소했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3585억원을 기록해 2분기보다 24.5%(705억원) 개선됐다. 3분기 누적 기준(9047억원)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9%(2582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에 1.85%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은행과 카드를 모두 포함한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에 2.52%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4%p 상승하였다.

건전성 지표를 살펴보면, 은행의 3분기 말 총 연체율은 0.88%로 2분기 말에 비해 0.11%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3%, 기업대출 연체율은 1.18%였다. 또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1%로 2분기 말에 비해 0.04%포인트 하락했 BIS자기자본비율은 15.96%(잠정치)였다.

그룹의 3분기 말 자산 총계는 301조7000억원으로 1분기 만에 다시 300조원 대를 회복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기본에 충실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과 시장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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