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이영돈PD "고발 프로 하다 살해위협..이민까지 고민"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4.10.24 07:45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이영돈 PD가 사회 고발 프로그램을 하며 살해 위협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미식가 특집'으로 꾸며져 이영동PD, 서장훈, 레이먼 킴, 사유리가 출연해 입담을 뽑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돈 PD는 "예전 '추적60분'할 때 한 제보자가 모 종교단체의 살해 암매장 사건에 대한 증거 테이프를 보내와 취재를 했는데 교주가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돈 PD는 "방송이 나간 뒤 종교 단체 회원들이 나와 판사, 검사를 처단하기 위한 처단조를 결성, 훈련을 하던 것이 적발돼 한동안 경찰에 신변 보호를 받았었다"고 털어놔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이영돈 PD는 "그런데 교주가 2심에서는 무죄판결을 받았고 제작진들이 이민을 가야하나 까지 고민했다"며 "하지만 그분이 구치소에서 짐 꾸려서 나오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고 놀라운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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