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장 "2017년까지 수시우선선발 무조건 폐지"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박상빈 기자 | 2014.10.23 18:53

[2014 국감](상보)"공연한 오해살 필요 없다"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이 "2017학년도까지는 수시우선선발제도를 무조건 없앨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립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성범 새누리당 의원이 "수시우선선발의 특수목적고와 자사고 편중 현상이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올해도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고 지적하자, 성 총장은 "수시우선선발제도를 폐지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수시우선선발제도를 통해 특목고도 많이 오고 공연한 오해가 있어서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성 총장은 "2016년에는 대교협(한국대학교육협의회) 승인도 받아야 (폐지)할 수 있다"며 "2017년까지는 무조건 없앤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히 오해를 살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우선선발제도는 수시 일반전형 1단계 합격자 중 학업능력과 봉사성 등을 고려해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에겐 2단계 전형을 면제해 주는 제도다.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은 2015학년도부터 우선선발제도를 폐지했으나, 서울대는 이 제도를 유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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