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는 '자유로운 시장(Free Markets),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Free Communication), 자유로운 선택(Free Choice)'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주요 기업의 광고주를 비롯한 매체사, 광고대행사, 학계, 정부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특별 세미나'에서는 총 5개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가장 먼저 박현수 단국대 교수는 'N스크린 시대의 매체 활용과 통합광고효과 조사 결과'라는 주제로 TV, 인터넷, 모바일 등의 통합광고효과를 분석해 최적의 광고예산 분배 방안과 미디어 플래닝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박준완 GS칼텍스 팀장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매체를 바라보는 변화된 관점'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시대에 소비자의 변화된 커뮤니케이션 행태를 정리하고 전통매체와 뉴미디어의 이분법에서 탈피, 매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여줬다.
'2015 미디어 환경 전망과 대응'이란 주제에서는 박준우 HS애드 국장이 2015년 미디어 시장에서 광고주가 주목해야 할 매체와 효과적인 미디어 믹스 방안을 제시했다.
또 박종구 코바코(KOBACO) 연구위원은 한류 콘텐츠의 해외 수출 현황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소개하고, 한류 드라마를 활용한 광고 전략을 제안했다.
마지막 발표 주제는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위한 미디어 오디트'로 황덕현 미디어오딧코리아 대표가 효율적 광고 집행을 위해 선진광고시장에서 널리 사용하는 미디어 오디트에 대해 소개하고 도입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6시부터는 '광고주의 밤'과 'KAA Awards 시상식'이 이어진다. 'KAA Awards 시상식'에서는 국내 광고산업 발전과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위해 각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공로자들을 시상한다. 광고주가 뽑은 광고인상에는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이, 모델상에는 김연아, 김보성씨가 뽑혔다. 이 밖에도 방송프로그램상, 신문기획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이정치 한국광고주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대적 변화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광고시장 조성에 힘써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고 산업의 선순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토론의 장을 만들고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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