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영업이익도 해외 생산법인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1% 오른 8.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코는 해외법인에서 자동차강판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미국, 중국 등 전략 지역내 5개 자동차강판 공장 및 47개 코일센터에서 글로벌 자동차 판매를 지속해 올해 전체 자동차강판 판매량이 817만톤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16조 2698억원, 영업이익 87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6328억원과 비교하면 38% 올랐다. 포스코의 연결 기준 집계는 철강·무역·건설·IT·에너지 등 포스코 자회사와 해외법인 215곳을 포함한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5.4%로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올랐으며, 이는 해외 철강사업 안정화 및 에너지 부문 수익 증가 덕분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조업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가 82% 가동률을 보이며 판매량이 지난 분기 대비 24% 늘었고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인도 전기강판 공장도 판매기반이 확대돼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포스코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이 단계적으로 증산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0% 늘었다. 포스코에너지도 발전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38% 증가했다.
포스코는 제품과 제품을 쓰는 노하우를 함께 파는 '솔루션마케팅'을 내세우고 있는데, 3분기에 솔루션마케팅 관련 판매가 41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59% 늘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4분기에는 자동차산업 호조 및 계절적 요인으로 철강 수요가 3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판매를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은 고강도 TWIP강, 초내식성 스테인리스 강판, 차량용 경량 신소재인 마그네슘 판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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