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늘어선 줄…韓 첫 ITU 표준화총국장 기대 모락모락

머니투데이 부산=류준영 기자 | 2014.10.23 15:42

[2014 ITU 전권회의]훌린짜오, 하마둔 뚜레 등 전·신임 사무총장 선거오찬 동시 참석 눈길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나흘째인 2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는 ITU 표준화총국장에 도전한 이재섭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을 위한 한국 정부 주최 선거오찬 리셉션이 열렸다.

이재섭 후보가 국내외 취재진들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자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다/사진=류준영 기자
이 자리에는 훌린 짜오 ITU 신임 사무총장과 하마둔 뚜레 ITU 전(前) 사무총장 등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과 윤종록 2차관,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유연철 주제네바한국대표부 정무대사 등이 참석해 러시아, 바레인, 쿠웨이트 등 각국 대표들에게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오찬은 ITU 5대 선출고위직 가운데 하나인 표준화총국장직에 출사표를 던진 이 연구위원의 유세 활동을 돕고자 마련됐으며, 각국 대표 1500여명을 참석해 출입문 통로 끝까지 긴 줄이 이어졌다.


이 후보는 오는 24일 표준화총국장 선거에서 터키의 아흐멧 에르딘 ITU 설립 150주년 이사회 부의장과 튀니지의 빌렐 자모시 ITU 표준화총국 연구분과장과 맞붙는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환영사와 더불어 이재섭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하고 있다/사진=류준영 기자
한국 선거오찬 리셉션 참가자들의 줄이 출입문 통로 끝까지 길게 늘어서있다/사진=류준영 기자
윤종록 미래부 2차관이 각국 대표단들과 만나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사진=류준영 기자
행사장 정문에 놓인 이재섭 후보 홍보포스터/사진=류준영 기자

한국 선거오찬 리셉션 참석자가 자신의 접시에 떡뽁이를 담고 있다. 이날 오찬은 주로 한국전통음식으로 준비됐다/사진=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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