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박민우 "우규민 선배로 변경, 잘 됐다고 생각"

머니투데이 창원=김동영 기자 | 2014.10.21 18:42
NC 다이노스 박민우. /사진=OSEN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연이틀 우천 취소된 가운데 NC의 박민우가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은 심정을 드러냈다.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LG와 NC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도 창원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고, 결국 또 한 번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고 말았다. 18년 만에 발생한 포스트시즌 연이틀 우천 취소다.


우천 취소 후 인터뷰에 나선 박민우는 "빨리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자꾸 미뤄져서 기분이 이상하다. 사실 내일이든 모레든 언제 해도 상관은 없고, 꼭 오늘 해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경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선발투수가 우규민으로 바뀐 부분에 대해서는 "바뀔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순서만 바뀌는 것 아니겠나. 내일 우규민 선배가 나오면 모레는 리오단이 나올 것 같다. 개인적으로 우규민 선배에게 강했고, 더 쉽다. 게다가 우리 팀에 왼손타자가 많기 때문에, 공략 잘 할 것이다. 잘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차전을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생각 잘 하지 않는다. 아쉽게 지면 모르겠지만, 너무 크게 졌다. 실책도 나왔고, 질 경기를 졌다. 굳이 생각할 이유가 없다"라고 답했다.

선배들이 어떤 조언을 해줬는가 하는 질문에는 "선배들이 흥분하지 말라고 했다. 상대에서 자극할 수도 있는데, 흥분하면 당하는 것이라 했다. 침착하게 하던 대로 하면 된다면서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하는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틀 휴식이 생긴 부분에 대해서는 "똑같다. 어차피 오늘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기 때문에 취소를 생각하고 있었다. 언제 경기하든 상관없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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