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14 수원정보과학축제'를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해로 11회를 맞는 수원정보과학축제가 전국의 게이머 1408명이 참가하는 등 규모가 커지고 스마트폰 게임, 과학마술 공연, 로봇체험 교실 등 콘텐츠가 다양화돼 첨단도시 과학축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e스포츠대회에는 리그오브레전드(온라인 배틀), 서든어택(1인칭 슈팅), 피파온라인3(축구) 등 3종목에서 전국 384개팀 1408명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시·도 대표 16개 팀이 본선과 결선을 벌인다.
전국 로봇대회는 배틀로봇축구와 미션서바이벌, 창작로봇, 가족로봇만들기 등 종목에서 초·중·고 학생부 각 부문에서 100명씩의 선수가 출전한다.
또 정해진 시간에 제시된 문제의 답을 온라인에서 찾는 정보올림피아드대회는 학생부, 일반부, 실버부 등 전 연령대에서 모두 1100여명이 참가해 PC 활용능력을 겨룬다.
한편 대회장인 수원종합운동장 야외공간에서는 수원시 초·중·고 50개 학교가 학교별 부스를 설치하고 과학과 수학, 첨단기술을 접목한 과학작품을 전시하는 학생과학축제가 열린다. 이 밖에도 경기과학고, 아주대학교 등 특성화고와 대학의 로봇, 소프트웨어, 첨단IT 체험관도 운영된다.
특설무대에서는 밴드, 노래, 연주, 댄스 등 청소년 동아리 30개 팀이 참가하는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 페스티벌도 개최돼 축제 참가자들의 흥을 돋운다.
24일 오후 3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로봇의 개막인사, 레이저드로잉 퍼포먼스 등에 이어 유명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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