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쌍용차는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코란도 C EV-R’을 전시했다.
‘코란도 C EV-R’은 별도의 충전 없이 최대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Electric Vehicle-Range extender)다.
확장형(Range Extender) 시스템은 최소한의 화석연료를 투입해 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해 모터를 돌리는 방식이다. 기존 자동차들과 비교해 높은 친환경성을 확보하면서도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코란도 C EV-R’은 100kW급 전기모터와 34kWh 420V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조합돼 최대 180km까지 순수 전기에너지(EV 모드)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또 10kW 용량의 고효율 엔진 제너레이터를 조합해 최대 300km(최고속력 150km/h)까지 주행할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향후 관련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CO₂ 배출을 45g/km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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