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축제 담당자, 숨진 채 발견(상보)

머니투데이 박경담 기자 | 2014.10.18 10:51

사고대책본부 "행사장 인근 건물 옥상에서 투신"

경기 판교 야외공연장 환풍구 붕괴사고와 관련해 행사 담당자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담당자 오 모(37)씨가 18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오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대책본부 김남준 대변인은 "이번 행사를 담당했던 경기과학진흥원 판교테크노밸리 지원본부 선임행정원 오 모씨가 오전 7시2분 판교공공지원센터 옥상 10층에서 투신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 씨는 전날 경찰 합동수사본부에서 1시간20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현재까지 붕괴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6명 부상자는 11명이다. 부상자 중 8명은 치명적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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