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시초가 상승출발, 대형주 선방중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4.10.14 09:15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대형주가 지수반등을 이끄는 모습이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32% 오른 1933.45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시초가가 전일 종가 대비 상승세로 출발한 것은 지난 7일 이후 나흘만이다. 관건은 이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여부다. 우려스럽게도 현재 상승세는 강하지 않다.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24% 오른 1931.8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 내에서도 시가총액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이 나타난다. 시총 상위 1~100위 종목으로 구성된 대형주 지수는 현재 0.33% 오른 반면 시총 100~300위권으로 구성된 중형주지수와 300위권 이하 종목으로 구성된 소형주지수는 각각 0.16%, 0.03%씩 내린 상태다. 대형주의 강세가 그나마 코스피지수 전체를 보합권으로 유지시키고 있다는 얘기다.

개인이 전일 762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11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임에도 2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만이 홀로 371억원을 순매수하는 모습이다.


전기전자, 은행, 기계, 음식료, 증권, 철강금속 등 다수 업종이 강보합권 이상에 머물고 있다. 반면 전일까지 강세를 보였던 전기전자업을 비롯해 금융업, 비금속광물, 유통, 운수장비 등은 약세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7% 이상 오르며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1% 안팎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가 0.7% 오르며 나흘만에 강세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파미셀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동국제강, 도화엔지니어링, 유니온스틸, 코아스 등이 코스피시장 상승률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동부하이텍2우B, 동부하이텍1우 등 우선주가 하한가 수준에 거래되고 있고 감자여파가 가시지 않은 STX가 사흘째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오리엔트바이오, KGP, 동부하이텍 등도 낙폭이 큰 종목군에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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