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고효율 태양광모듈 '모노엑스 네온' 출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4.10.05 11:00

60셀 모듈기준 효율 '18.3%', 출력 '300W'…외부환경 따른 출력저하 현상 개선

LG전자가 태양광 모듈 신제품인 ‘모노 엑스 네온(Mono X NeON)’을 국내에 출시했다. ‘모노 엑스 네온’은 N타입 웨이퍼를 사용, 기존 P타입 제품 대비 고효율, 고출력을 구현한 프리미엄 모듈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N타입 웨이퍼 기반의 고효율 셀 기술과 고출력 태양광 모듈 기술이 적용되어 60셀 모듈 기준 18.3%의 최고 효율과 300W의 국내 최고 출력을 달성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국내 최고효율, 최대출력의 태양광 모듈을 선보이며 국내 태양전지 시장 공략 강화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태양광 모듈 신제품인 '모노 엑스 네온'(Mono X NeON)을 국내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N타입 웨이퍼를 사용해 기존 P타입 제품에 비해 고효율·고출력을 구현한 프리미엄 모듈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N타입 웨이퍼 기반의 고효율 셀 기술과 고출력 태양광 모듈 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웨이퍼를 만들 때 전기전도성을 부여키 위해 원자가 5개인 인(5족원소) 등을 주입하면 N(negative) 타입, 원자가 3개인 붕소(3족 원소) 등을 주입하면 P(positive)타입으로 나뉜다.

N타입 웨이퍼에서 생성되는 전기는 P타입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고효율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P타입보다 N타입 웨이퍼를 만드는 공정이 현재까진 더 까다롭고 생산량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다.

60셀 모듈 기준 18.3%의 최고 효율과 300W의 국내 최고 출력을 달성했다. 태양광 모듈은 효율과 출력이 높아질수록 동일한 태양광 설치 면적에서 생산하는 전력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P타입 모듈은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출력이 약 3%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했지만 모노 엑스 네온은 이를 1% 미만으로 줄였다.

또 구름이 끼어 빛의 세기가 약해지거나 외부 온도가 올라갈수록 출력이 감소하는 현상도 개선됐다. 이에 동일 용량의 발전시스템 설치 시 일반적인 P타입 모듈 제품보다 발전량이 4%이상 높아졌다.

앞서 모노 엑스 네온은 태양광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2013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은상 수상 및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으로 그 품질 우수성을 공인받은 바 있다. 또 지난해 독일 인터솔라 전시회에서 '인터솔라 어워드 2013 위너' 및 '플러스 엑스 어워드 2013'에도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모노 엑스 네온 기술력을 오는 14일 열리는 '2014대한민국 에너지 대전'과 21일 '2014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 등 국내 주요 에너지 전시회에서도 일반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충호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전무는 "국내 최대 출력, 최고 효율의 태양광 모듈을 통해 태양전지 시장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며 "세계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기술력으로 태양광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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