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 김부선, 국정감사에 등장하나

머니투데이 이미영 지영호 기자 | 2014.10.02 19:14

[the300] 국감 흥행요소 갖춰 관심↑…참석 동의 했다가 마음 바꿔

배우 김부선이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동부지방법원에서 난방비 논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 감사 결과를 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4.9.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난방비 폭탄'으로 뜨거운 이슈를 몰고 온 영화배우 김부선이 7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할 지 주목된다.

2일 국회에 따르면 국토위 소속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난방비 조작 사건을 폭로한 김부선에 대해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 요청했다.

황 의원실 관계자는 "최근 난방비가 국민들의 관심 대상이 된 만큼 김부선 씨를 참고인으로 요청해 국정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국토위 여야 간사단 증인 채택 명단에는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김씨의 국정감사 출석이 결정된다면 시기는 서울시 국감이 열리는 20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 의원실 관계자는 "국토부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13일 참고인 출석 요청을 할 예정이었으나 국토부 국감이 세종시에서 열려 20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김씨가 실제로 국회에 모습을 드러낼 지는 미지수다. 황 의원실 관계자는 "어제까지만 해도 김씨가 일정이 가능하면 출석하겠다고 했지만 오늘 오전 '부담스럽다'며 출석을 취소하겠다고 연락이 왔다"며 "김씨가 증인 출석을 끝까지 거부한다면 출석 철회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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