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으로 뜨거운 이슈를 몰고 온 영화배우 김부선이 7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할 지 주목된다.
2일 국회에 따르면 국토위 소속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난방비 조작 사건을 폭로한 김부선에 대해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 요청했다.
황 의원실 관계자는 "최근 난방비가 국민들의 관심 대상이 된 만큼 김부선 씨를 참고인으로 요청해 국정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국토위 여야 간사단 증인 채택 명단에는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김씨의 국정감사 출석이 결정된다면 시기는 서울시 국감이 열리는 20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 의원실 관계자는 "국토부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13일 참고인 출석 요청을 할 예정이었으나 국토부 국감이 세종시에서 열려 20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김씨가 실제로 국회에 모습을 드러낼 지는 미지수다. 황 의원실 관계자는 "어제까지만 해도 김씨가 일정이 가능하면 출석하겠다고 했지만 오늘 오전 '부담스럽다'며 출석을 취소하겠다고 연락이 왔다"며 "김씨가 증인 출석을 끝까지 거부한다면 출석 철회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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