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김현우, 男레슬링 그레코로만 75kg 金.. 그랜드슬램 달성!!

머니투데이 인천=김동영 기자 | 2014.10.01 19:51
남자 레슬링 75kg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김현우. /사진=뉴스1




한국 남자 레슬링의 간판 김현우(26, 삼성생명)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아시안게임 모두 우승)을 달성했다.

김현우는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75kg급 결승에서 일본의 카나쿠보 다케히로에 4-0으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우는 1피리어드부터 카나쿠보를 밀어붙였고, 차근차근 1점씩 올려 2-0을 만들었다. 이어 들어메치기까지 성공시키며 1피리어드에서만 4점을 따냈다. 이어 2피리어드에서도 카나쿠보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0-0으로 마무리, 최종 4-0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레슬링 66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김현우는 이후 체급을 올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74kg급에서 우승, 올해 아시아선수권 77kg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남은 것은 아시안게임.

김현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75kg급에 출전,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국 카나쿠보까지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현우는 박장순, 심권호에 이어 3번째로 레슬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경기 후 김현우는 "실감이 안 난다.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다. 이제 올림픽이 남았다. 선수가 항상 1인자일수는 없다. 언젠가는 내려오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그런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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