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이 원내대표로 취임한 기간인 140일~146일을 적은 뒤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법, 세월호 특별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땅에서 약자의 서러움과 눈물을 닦아주는 일이 이렇게도 힘든 것인지..."라고 덧붙였다.
이는 세월호 특별법이 참사 167일만에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세월호 유가족들이 또 다시 거부하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원내대표는 3차 협상 내내 "새누리당 의원 중 단 한명이라도 이런 슬픔과 아픔을 겪었다면 이렇게 매몰차고 야박한 정국 운영을 하겠느냐"라며 새누리당을 설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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