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이혼 위기, 첫 아이 7세때 가장 높아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 2014.10.01 06:40

[BOOK] '우리는 꼬리치기 위해 탄생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부부가 헤어질 확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첫 아이가 7세가 될 무렵이다. 7세는 독립할 능력이 갖춰진 시기로, 이 때 아이를 하나 더 갖거나 생식 능력이 더 뛰어난 짝을 찾으라는 경계경보가 부부의 내면에서 샘솟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남성은 이 시기 흰 피부와 도톰한 입술을 가진 여성에게 흥미를 느낀다. 실제 생식 능력이 가장 높은 여성의 입술은 평균 19.4ml(밀리리터)라고 한다. 여성 역시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남성에게 끌리는데, 튼튼한 턱뼈를 지닌 남성들이 대표적인 주인공이다.

이 책은 남성이 여성에게 느끼는 매력, 여성이 남성에게 끌리는 매력의 원인을 다양한 연구 사례를 빌어 소개하고 있다. 남·녀 모두 인공적으로 다듬어진 그릇된 성형의 아름다움이 아닌 본능적으로 끌리는 이상적 미의 요소들을 진화생물학과 신경정신의학의 관점에서 고찰한다.

이를 통해 남성이 사냥을 하고 여성이 육아를 전담하던 시기에 남녀에게 요구됐던 성 역할이 어떻게 아름다음이라는 요소로 진화되었는지도 보여준다.


안면 성형학계의 권위자인 저자 스티븐 다얀 박사는 이와 함께 아름답고 이상적인 얼굴의 특징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수술 없이 잠재의식을 이용해 성형에 성공한 사례를 비롯해 책은 자존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외모를 개선하는 비밀도 공개한다.

◇ 우리는 꼬리치기위해 탄생했다=스티븐 다얀 지음. 서영조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 316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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