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르면 다음주까지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안 마련

뉴스1 제공  | 2014.09.28 22:00

"공투본과 국민 여론 수렴 거칠 것"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공무원 노조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14.9.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새누리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는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를 비롯한 국민 의견을 수렴해 빠르면 이번주 특위안을 마련한다.

새누리당 경제혁신특위 공적연금개혁분과 소속인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28일 뉴스1과 한 통화에서 "공투본과 국민 여론 수렴을 거쳐서 빠르면 다음주 말까지는 특위안을 만들려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공투본에 공무원연금 제도 개혁에 관한 입장과 구체적인 대안등을 밝혀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공투본은 29일 자체 회의를 거쳐 그로부터 2~3일 내 의견을 주겠다고 새누리당에 알린 상황이다.

특위는 또한 이날 모처에서 안전행정부와 비공개 회의를 통해 소득재분배 관련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러한 논의 단계를 통해 마련될 특위안은 향후 당·정·청 협의를 거칠 전망이다.


한편 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될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안종범안(案)'이 아니라 '새누리당 경제혁신특위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은 지난 4월 1일 안종범 경제수석을 분과위원장으로 하는 경제혁신특위 공적연금개혁분과를 구성했지만 지난 6월 안 경제수석이 청와대로 옮기면서 공적연금개혁분과를 떠났다"며 "아직 마련되지도 않은 개편안을 두고서 한 개인을, 그것도 지금은 새누리당의 분과위원도 아닌 개인의 이름을 부여하는 것은 전혀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앞으로 나올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편안에 개인을 명명해 공격하고 싶다면 새누리당 공적연금개혁분과 소속의 '이한구안, 김현숙안, 강은희안'이 맞을 것"이라며 "'새누리당 경제혁신특위안'이라는 상표권을 붙이고 로열티든 패널티든 모든 국민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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