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 부천 관내 경찰서 등에 따르면 여성청소년계 소속 A여경사와 이 경찰서 지구대 소속 B순경은 지난 24일 오전 2시께 중동대로 인근 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나체로 성관계를 하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적발됐다.
이들은 출동한 경찰관에게 "내가 누군지 아냐"며 소리 지르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사는 사건 다음날 "B순경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해 감찰을 진행했으나, 조사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미혼인 A경사와 B순경은 동기로서 과거 연인이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의 품위유지 손상 등으로 중징계 처벌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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