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박태환, 한국 최다 AG 메달리스트에 도전!

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 2014.09.26 10:18
'마린보이' 박태환(25, 인천시청)이 아시안게임 한국인 최다 메달리스트 등극에 도전한다. /사진=뉴스1



'마린보이' 박태환(25, 인천시청)이 아시안게임 한국인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 등극에 도전한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박태환은 26일 인천 문학박태환경기장에서 자유형 1500m 패스트히트, 혼계영 400m에 출전해 자신의 역대 20번째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나선다.

박태환은 25일 자유형 100m에서 48초 75를 기록해 중국의 밍 제타오(47초 70)에 이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자신의 역대 19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박태환은 자유형 100m 은메달, 자유형 200m와 400m, 계영 400m와 800m에서 동메달 4개를 따내 총 5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박태환은 지난 '2006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총 19개(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의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내 사격의 박병택(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과 함께 아시안게임 한국인 최다 메달리스트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제 박태환은 남은 2종목에서 하나의 메달만 따내더라도 한국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에 단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26일 그리고 오후 19시41분 열리는 자유형 1500m, 오후 8시30분 열리는 혼계영 400m 결승을 끝으로 박태환의 이번 대회 경기는 마감된다.

비록 자유형 1500m가 주력 종목은 아니지만, 박태환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낸 경험이 있다. 이와 함께 단체전인 혼계영의 경우 앞선 두 대회에서 동메달,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적도 있기 때문에 이 종목에서도 메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박태환이 아시안게임 한국인 최다 메달리스트에 등극할 수 있을까. 한국 수영의 신화가 된 박태환이 남은 두 종목에서 20번째, 21번째 메달까지 획득해 한국 스포츠 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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