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이날 행사에서는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한식 기내식인 불고기 덮밥도 소개해 인기를 끌었다.
일부 방문객들은 대상으로 준비된 재료를 섞어 비빔밥을 완성시키는 체험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완성된 음식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직접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나눠줬다.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은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최초로 개발해 1998년 IFCA(International Flight Catering Association)로부터 업계 최고 권위의 ‘머큐리상’을 수상했다.
또 2009년 베를린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마드리드, 쿠알라룸푸르 등에서 열리는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이를 소개하며 한국의 맛을 알리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말에는 한식 정찬 코스 메뉴와 된장덮밥 등 새로운 기내식 메뉴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 신규 개발은 물론 지속적인 해외 시연회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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