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28대 총재에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선출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 | 2014.09.24 10:22

10월8일부터 3년 임기, 그동안 북한 구호활동 등에 앞장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사진=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 28대 총재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선출됐다.

대한적십자사는 24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57)을 28대 총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중앙위원회에서 선출된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명예총재인 박근혜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오는 10월8일 정식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총재 선출자는 1979년 연세대학교 졸업 후 미국 앰허스트대와 하버드대 대학원, 영국 런던정경대 대학원에서 사회학과 국제정치학, 경제학을 공부하고 2005년 성주그룹 회장, 2007년 MCM 홀딩스 회장 등을 맡아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해왔다. 사회공헌 및 국내외 봉사활동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여 2009년 설립한 성주재단 이사장과 월드비전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성폭력 및 가족폭력 피해자,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여성, 미혼모 등 어려움에 처한 여성 및 아동의 복지증진에 기여했으며 북한이탈주민, 북한 어린이·여성 의료지원 등 북한 구호활동 등에 앞장서왔다.

이 같은 각종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선정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비전을 가진 101명의 리더'에, 올해 전문직여성세계연맹총회가 뽑은 '글로벌 여성리더십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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