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마감]유럽 지표 부진+지정학적 우려…하락

머니투데이 최은혜 기자 | 2014.09.23 20:45
인도 증시는 2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럽의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와 지정학적 긴장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뭄바이증시 센섹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 떨어진 2만6775.69를 기록했다.

시플라 인디아가 4.65%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타타 모터스가 4.00%, 힌달코 인더스트리가 3.09% 떨어지는 등 내림세를 주도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예상 밖의 저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공개한 유로존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서비스업 PMI,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종합 PMI는 모두 전월 기록과 시장 전망을 밑돌았다. 특히 유럽 최대 경제국인 프랑스와 독일의 경제 활동이 부진했다.


미국은 일부 아랍 동맹국들과 공동으로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 국가'(IS)를 상대로 공습을 시작했다.

인도 경제전문 매체 이코노믹타임스는 최근 강세장을 이끌었던 해외 자본의 유입이 둔화된 데다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진 점도 이날 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이 됐다고 전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2. 2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불바다 된 LA, 한국인들은 총을 들었다…흑인의 분노, 왜 한인 향했나[뉴스속오늘]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