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박태환, 男400m 자유형서 3분48초33으로 동메달!

머니투데이 인천=김동영 기자 | 2014.09.23 20:25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박태환. /사진=뉴스1




한국 수영의 간판이자 대들보인 '마린보이' 박태환(25, 인천시청)이 남자 4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박태환은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8초33의 기록으로 3위를 기록했다. 예선에서 3분53초80으로 전체 3위로 결선에 올라온 박태환은 3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박태환은 출발 반응속도 0.68초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물에 뛰어들었다. 이후 첫 50m 구간에서는 25초90으로 3위로 턴했고, 100m 구간에서도 53초94로 3위로 돌았다.

박태환은 150m 구간부터는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지만, 쑨양과 하기노 고스케도 자기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박태환은 150m에서 1분22초88로 여전히 3위를 기록했고, 200m 구간 역시 근소한 차이로 3위로 턴했다. 기록은 1분52초05였다.

이후 250m 구간에서 2분21초34로 하기노를 제치고 2위로 올라왔지만, 다시 300m 구간에서 하기노에게 밀리며 2분50초46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박태환의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1위 쑨양은 일찌감치 속도를 높여 자기 몸 하나만큼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뒤를 하기노가 쫓았다. 박태환은 350m에서 3분19초94를 기록했고 마지막에는 3분48초33의 기록으로 세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대회 두 번째 동메달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1위는 3분43초23을 기록한 쑨양이 차지했고, 2위는 3분44초48을 기록한 하기노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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