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김승연 회장 삼남 김동선 승마 마장마술 銀

머니투데이 인천=류준영 기자 | 2014.09.23 16:11

황영식 아시안게임 2관왕 달성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 출전한 대한민국 황영식이 20일 오후 인천 서구 백석동 드림파크승마장에서 경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승마 마장마술 대표팀 황영식(24·세마대승마장·마명 퓌르스텐베르크)이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금빛 연기'를 펼치며, 두 대회 연속 2관왕에 올라섰다. 함께 출전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황영식은 23일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대회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서 76.575%로 출전 선수 15명 중 2번째로 높은 점수를 거뒀다.

21일 본선에서 76.711%로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오른 황영식은 본선과 결선 합산 점수에서 153.286%를 얻어 150.699%인 김동선(25·갤러리아승마단·파이널리)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황영식은 지난 20일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까지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영애를 안았다.

또 2002 부산대회와 2006 도하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낸 최준상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두 대회 연속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승마는 1998 방콕대회부터 5회 연속 아시안게임 마장마술에서 개인전·단체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본선에서 73.474%를 받아 2위로 결선에 오른 김동선은 결선에서 참가 선수 중 가장 높은 77.225%를 받았으나 본선에서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지 못하고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따는 데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 회장은 단체전에 이어 이날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했다.

23일 오후 인천 서구 백석동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경기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내외가 아들 동선씨(오른쪽)의 은메달 수상을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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