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객, 18개 지역축제 점검 나선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4.09.23 14:18

대규모 외국인 체험단 운영으로 상시 홍보 및 모니터링 역할 수행

외국인이 올해 하반기에 개최되는 18개 문화관광축제를 직접 체험해보고 평가한다. 외국인의 시각에서 지역축제를 제대로 점검해보자는 취지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6일부터 10일간 진행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비롯해 '진주 남강 유등축제', '김제지평선 축제' 등 18개 축제에 외국인 10명씩 총 180명의 외국인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체험단은 순수한 외국인 관광객의 눈높이에서 축제를 체험하고 개인의 SNS를 통해 각국별로 홍보할 뿐만 아니라 음식, 숙박, 교통 등 주변 환경과 외국인 안내체계 등을 집중 점검한다.


체험단원들의 국적은 최근 외래관광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은 물론 러시아, 미국, 인도, 파키스탄 등이 포함돼 있으며, 직업도 유학생은 물론 원어민 교사, 직장인 등 각양각색이다.

관광공사는 이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축제별 외국관광객 유치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차별화된 홍보 등 지원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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