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 한국증시 선진시장 지위 유지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4.09.23 11:00
한국거래소는 22일(한국시간 기준) LSE 그룹의 자회사인 FTSE(파이낸셜타임즈지수)가 한국을 현재와 동일하게 선진시장 지위로 유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매년 9월 선진시장, 준선진시장, 2차신흥시장, 프런티어시장 등으로 구분된 FTSE 지수 구성종목을 가르기 위한 연례심사의 결과다.

FTSE는 2009년 한국증시의 외환자유화, ID제도 등에 대해 문제를 지적했으나 한국을 선진시장으로 편입한 바 있다. FTSE는 지금도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아르헨티나는 이번에 FTSE 프런티어시장에서 제외됐고 모로코는 2차 신흥시장에서 프런티어시장으로 하향조정됐다. 이번 지수조정 결과는 내년 6월부터 반영된다.


현재 FTSE선진시장으로 분류된 나라는 미국, 캐나다 등 미주국가와 오스트리아,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국가를 비롯해 25개국이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한국, 홍콩,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6개국이 선진시장에 포함돼 있다. 준선진시장에는 브라질, 멕시코, 터키 등 10개국이, 2차신흥시장에는 칠레, 러시아, 중국 등 11개국이, 프런티어시장에는 모로코, 방글라데시 등 26개국이 있다.

이외에 FTSE는 준선진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옮길 가능성이 있는 나라로 대만과 폴란드를, 선진시장에서 준선진시장으로 옮길 가능성이 있는 나라로 그리스를 꼽았다. 프런티어시장에서 2차신흥시장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있는 나라로는 카타르, 중국A주, 쿠웨이트 등이, 프런티어시장 편입가능성이 있는 나라로는 카자흐스탄, 몽골, 라트비아, 팔레스타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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