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양광 정책으로 'C40-지멘스 어워드' 수상

머니투데이 뉴욕=김희정 기자 | 2014.09.23 09:05

제2회 도시기후리더십 어워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 성과

서울시가 제2회 도시기후리더십 어워드에서 태양광 보급사업으로 녹색에너지 분야 'C40-지멘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서울시의 태양광 보급사업은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하나로 서울 곳곳이 태양광발전소인 햇빛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2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센터에서 진행된 제2회 도시기후리더십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했다.

박 시장은 시상식에서 "서울은 시민이 직접 태양광 등 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는 새 사회모델을 만들 계획"이라며 "도시의 좋은 사업 모델은 서로 공유하도록 제안하며 서울이 먼저 노력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기후리더십 어워드는 세계 주요도시 간 기후변화 대응에 협력을 주도하는 대도시들의 모임인 C40와 지멘스가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2013년부터 10대 분야에 대해 매년 심사평가해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은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통해 다른 도시들보다 녹색에너지 분야인 태양광사업에서 단기간에 가시적 효과를 내 높이 평가받았다.

서울시는 기후변화기금을 활용한 사업비(1.75%) 융자지원, 햇빛지도 공개, 공동주택용 미니태양광 보급계획, 협동조합과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지원 등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건립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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