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태풍 '풍웡' 간접영향…전국에 많은 비

머니투데이 이슈팀 윤준호 기자 | 2014.09.22 16:58
23일 오전, 오후 날씨(위)와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의 예상 진로도/ 자료=기상청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이 북상하고 있다. 내일(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늦은 밤에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상청은 다음날 우리나라가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내다봤다. 전남 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들어 충청 이남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늦은 밤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를 제외한 전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7도 △부산 20도 △대구 16도 △광주 18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25도 △부산 25도 △대구 28도 △광주 26도다.


22일 오후 3시 현재 제16호 태풍 '풍웡'은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2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2m(시속 79km)로 강도 '약'의 소형 태풍이다.

내일부터 모레 사이 매우 강한 바람과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 '풍웡'이 중국동안을 따라 북상하다 점차 약해져 오는 24일 새벽 서해상 부근에서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150mm 이상, 제주도 산간에는 시간당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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