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레버쿠젠, 볼프스부르크에 1-4 완패

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 2014.09.22 08:57
손흥민(22, 레버쿠젠)이 결장한 레버쿠젠이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1-4로 무너졌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25, 레버쿠젠)이 결장한 레버쿠젠이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굴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레버쿠젠은 21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독일 폭스바겐아레나에서 열린 '2014-15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1-4로 완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레버쿠젠은 손흥민과 슈테판 키슬링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두 선수가 빠진 자리엔 요십 드르미치가 투입됐고 카림 벨라라비, 하칸 찰하노글루, 레빈 오츠투날리 등이 드르미치의 뒤를 받쳤다.


레버쿠젠은 전반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레버쿠젠 수비수 도나티는 골키퍼와의 1:1 찬스를 막기 위해 상대 공격수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몸싸움을 펼쳤지만, 파울을 받고 퇴장을 당했다. 결국 레버쿠젠은 볼프스부르크에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에게 첫 골을 허용했다.

0-1로 뒤진 레버쿠젠은 전반 29분, 드르미치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드르미치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절묘하게 침투했고 팀 동료의 헤딩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볼프스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레버쿠젠은 전반 종료 직전, 볼프스부르크의 비에이리냐에 골을 허용했다. 비에이리냐는 로드리게스의 왼발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한 번 팀에 리드를 안겼다. 레버쿠젠으로서는 수적 열세가 아쉬운 순간이었다.

1-2로 뒤진 레버쿠젠은 후반 17분,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에 다시 한 번 골을 내주고 2점 차로 뒤지게 됐다. 로드리게스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코너킥을 받고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레버쿠젠의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이어 레버쿠젠은 후반 36분 볼프스부르크의 아론 헌트에 쐐기골을 헌납했다.

결국 레버쿠젠은 더 이상의 추가득점을 만드는데 실패했고, 결국 1-4로 패했다. 이날 레버쿠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패배를 당했고 2승 1무 1패(승점 7점, 골득식 +1)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 1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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