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를 선언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 '45억의 꿈, 하나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한 개막행사와 참가국 선수단 입장,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의 개회사를 지켜본 뒤 직접 연단에 나가 '개회선언'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개회선언이 이뤄지고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가 이뤄지면 '45억 아시아인의 축제'는 16일 간의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이날 개회선언은 아시아경기대회 개최국의 국가원수가 개회선언을 하도록 돼 있는 OCA 헌장에 따른 것이다.
박 대통령은 개회식 참석에 앞서 알사바 OCA 회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 국제스포츠계 인사 등과 환담하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 및 스포츠를 통한 아시아의 평화와 화합, 그리고 공동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45개 OCA 회원국 전부가 참여하는 소위 '퍼펙트 대회'로 총 1만3500여명의 선수들이 다음달 4일까지 총 16일 동안 열전을 펼친다.
우리나라 개최는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우리나라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68명 선수단이 참가하여 90개 이상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우리의 국가브랜드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대회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안전한 대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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