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베이직하우스 골드만삭스서 900억대 자본유치

머니투데이 유다정 기자 | 2014.09.19 09:54
베이직하우스가 홍콩 자회사를 3년반 내에 현지 증시에 상장(IPO) 하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900억원대 자본을 유치했다.

19일 베이직하우스는 홍콩 자회사 TBH Global Limited(이하 TBH)의 주식 87만3682주(지분 10%)를 453억4200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골드만삭스 인베스트먼트 홀딩스 아시아가 5%, 커넥트임프루브먼트가 5%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은 또 다른 투자자들이 들고있던 지분 10%도 추가로 인수하기로 했다. 정책금융공사와 JKL파트너스, 산은캐피탈이 결성한 PEF(사모펀드)가 보유한 TBH 지분 87만3682주(10%)도 베이직하우스 대신 매입하기로 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3년 6개월 이내에 TBH의 IPO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식을 되팔수 있는 권리(풋옵션)을 지닌다. 이번 지분인수 가격은 주당 5만1899원, 풋옵션 행사가격은 6만8675원으로 정해졌다. 가산되는 이자율은 없다.

TBH는 올해 상반기 10억5799만 위안(약 17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는데 IPO가 예상되는 시점인 2017년에는 43억 위안(73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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