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90개 이상을 획득해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하는 게 한국 선수단의 목표이다.
19일 인천아시안게임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일 경기에서 금메달이 나오는 종목은 사격(금 4개)과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금 1개), 사이클 트랙(금 2개), 승마(금1개), 펜싱(금 2개), 유도(금 4개), 역도(금 2개), 우슈(금 2개) 등 8종목으로 총 18개의 금메달을 놓고 각국 대표단이 승부를 겨룬다.
특히 한국의 첫 금메달이 유력시 되는 종목은 20일 오전 8시부터 열리는 여자 10미터(m) 공기 권총 단체전이다. 우리나라는 김장미(우리은행), 오민경(IBK기업은행), 정지혜(부산청) 선수가 출전한다.
사격은 10ｍ 공기 권총 단체전을 통해 본선을 치르므로 금·은·동 메달 결정은 3명의 선수 성적을 모두 합산해 결정하게 된다.
특히 김장미의 주종목은 25ｍ 권총이나 스포츠 전문가들은 10ｍ 공기권총에서도 은메달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승마도 금메달을 향한 질주에 나선다.
황영식(세마대승마장), 김동선(갤러리아승마단), 김균섭(금안회), 정유연(청담고)은 마장마술 단체전 5회 연속 우승 깃발을 반드시 거머쥔다는 각오다.
이날 오전 예선전을 갖게 될 유도는 남자 60㎏급 김원진(용인대), 66㎏급 최광현(하이원)과 여자 48㎏급의 정보경(안산시청), 52㎏급의 정은정(충북도청)이 출전한다.
2010 광저우 대회에서 7개 금메달을 쏟아낸 펜싱도 '금빛 사냥' 대열 선두에 나선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 부문에선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익산시청)이, 남자 에페 개인전에선 정진선(화성시청)이 메달 달성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밖에 2010년 실격 처리의 설욕을 벗을 여자 역도 48㎏급 임정화가 제 기량을 200% 발휘할 예정이며, 여자 단체 사이클 스프린트 종목에서도 은메달이 점쳐지고 있다. 우슈에선 이하성(수원시청), 임성은(호원대)이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며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여진다.
다음은 20일 경기일정
△수영=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여자 듀엣(10시, 박태환수영장)
△사이클 트랙=여자 단체 스프린트(16시, 인천국제벨로드롬)
△배드민턴=여자 단체전(9시) 남자 단체전(13시, 이상 계양체육관)
△펜싱=사브르 여자 개인전(9시) 에페 남자 개인전(9시, 이상 고양체육관)
△핸드볼=남자부 한국-일본(14시, 선학핸드볼경기장) 여자부 한국-인도(16시, 수원체육관)
△유도=남자부 60㎏급, 66㎏급(14시) 여자부 48㎏급, 52㎏급(14시, 이상 도원체육관)
△조정=여자부 무타페어(10시), 경량급 쿼드러플스컬(11시), 싱글스컬(11시40분, 이상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 남자부 경량급 싱글스컬(10시10분), 쿼드러플스컬(11시20분, 이상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
△세팍타크로=남자부 더블 한국-일본(9시) 한국-싱가포르(14시, 이상 부천체육관), 여자부 더블 한국-라오스(9시) 한국-일본(14시, 이상 부천체육관)
△사격=여자 10ｍ 공기권총(8시) 남자 50ｍ 권총(9시30분) 남자 트랩(9시30분, 이상 옥련국제사격장)
△스쿼시=남자 개인전(10시) 여자 개인전(17시, 이상 열우물스쿼시경기장)
△테니스=남자 단체전(10시) 여자 단체전(10시, 이상 열우물테니스경기장)
△배구=남자부 한국-카자흐스탄(15시) 여자부 한국-인도(17시30분, 이상 송림체육관)
△역도=남자부 56㎏급(14시) 여자부 48㎏급(16시, 이상 송도 23호 근린공원)
△우슈=남자부 장권 투로, 산타(9시) 여자부 남도·남권 투로(9시) 남자부 산타(19시) 여자부 산타(19시, 이상 강화 돌멘체육관)
△크리켓=여자부 한국-태국(9시30분, 연희크리켓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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