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우디에 설치한 옥외광고 '세계 최대' 기네스 인증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4.09.19 08:27

"연간 약2500만 달러 이상 광고효과 기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국제공항에 설치된 LG 옥외간판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자사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국제공항에 설치한 옥외 광고판이 최근 기네스 협회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광고판을 함께 세우고 운영하는 세계적 옥외 광고기업 제이씨데코(JCDecaux),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LG전자와 공동으로 인증을 받았다.

현지시간 16일 리야드에 위치한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안득수 LG전자 사우디아라비아 법인장, 데이비드 부르 제이씨데코 최고경영자(CEO) , 오트만 압둘라 알자밀 킹 칼리드 국제공항 운영서비스 부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 기네스 협회가 주최한 인증식이 열렸다.

세계 최대 규모로 인증 받은 LG전자 광고판은 가로 250m, 세로 12m의 초대형 옥외광고판이다.

가로 길이가 축구 경기장 2개와 맞먹는다. 총 1800톤의 철제구조물과 목재를 사용해 중동 사막의 거친 모래바람과 큰 일교차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킹 칼리드 국제공항은 1년에 약 2000만 명이 방문하는 중동의 대표적 경제 허브다. LG전자는 이 공항 진입로에 설치된 초대형 광고판으로 연간 약 2500만 달러 이상의 광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광고판에 전략 스마트폰 G3를 홍보 중이다. 앞으로 LG전자는 이 광고판에 휴대폰뿐 아니라 가전·에어컨 등 LG전자의 전략 제품들도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안 법인장은 "중동의 대표 공항에서 손님들을 맞이하는 대표 전자기업의 얼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이번 인증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중동에서 시장선도 기업으로서 위치를 다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사우디 법인장 안득수 상무(오른쪽), JC데코 CEO 데이비드 브루(왼쪽) 가 세계 최대 옥외광고 인증식을 가졌다.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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