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KB금융 안정화 보며 감독관 파견 축소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14.09.18 11:03

KB금융 회장 해임 따라 2차 긴급 합동점검회의 개최

금융당국이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의 해임에 따라 경영안정 회복 여부를 보며 감독관 파견을 축소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8일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KB금융 긴급 합동점검회의를 열어 KB금융 이사회의 '회장 해임 결의'에 따른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금융당국은 KB금융 이사회가 임 회장의 해임을 결의함에 따라 KB금융의 경영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안정되고 정상화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현재 KB금융에 파견된 금감원 감독관은 당분간 유지해 KB금융 비상경영체제의 정상 작동여부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하지만 KB금융의 경영안정 회복 여부를 보아가며 파견규모를 축소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회장 공백 상태인 KB금융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들의 감독관은 점진적으로 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KB금융지주에 7명의 감독관이 파견돼 있으며 나머지 계열사에도 2~3명씩의 감독관이 상주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KB금융의 경영리스크가 해소되는 시점까지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관련 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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