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방미에 일침…"권리만 챙기고 선비 노릇"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종훈 기자 | 2014.09.17 09:36
방송인 허지웅이 방송인 겸 기업인 방미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남겼다./ 사진=허지웅 트위터

방송인 허지웅이 배우 김부선을 비난한 방미에게 일침을 가했다.

허지웅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해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 준 권리를 당연하다는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고 뼈있는 글을 남겼다.

허지웅의 발언은 배우 김부선을 비난하고 나선 방미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미는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 분(김부선)은 연기자보다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게 산다"며 "이 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이라고 강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최근 김부선은 폭행 혐의로 피소된 뒤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난방비 비리가 자행되고 있다고 폭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부선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지난 17년간 난방비 한 푼도 내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누구 하나 처벌 받거나 토해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부선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열린 반상회 도중 동네 주민 윤모(50)씨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인 윤씨는 반상회 당시 당일 안건인 개별난방에 대해서만 토론하자고 건의했는데 김부선이 본인의 뜻과 다르다며 욕을 하고 때렸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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