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금융권 퇴직자 200명을 선발해 '사회적기업 설립'과 '시니어 금융전문가' 8주 집중교육을 실시해 창업 및 재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1단계 인생설계 프로그램(40시간)과 2단계 직무기초교육(80시간), 3단계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및 인큐베이팅, 금융전문가 마스터(180시간) 과정으로 구성됐다.
사회적경제기업 설립과정은 금융권 경력을 활용한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 금융 관련 상담 및 기업재무, 회계지원을 비롯해 취약계층에 재무적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니어 금융전문가 과정은 금융권 퇴직자들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재무 관련 상담사, 재무 컨설턴트로 재취업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
교육 수료 후에도 창업인큐베이팅 시설 및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비영리단체·사회적기업·관련기관 일자리를 연계하는 한편 고령사회고용진흥원, 도심권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전문사회복지사·직업상담사들이 지속적으로 취업알선도 해준다.
교육은 오는 22일(월)과 10월 6일(월) 2차례 걸쳐 열리며, 과정당 100명씩 8주간 진행된다. 교육장소는 종로 소재 도심권인생이모작센터(강북권)와 서초구 고령사회고용진흥원(강남권)이다.
오는 30일까지 고령사회 고용진흥원 홈페이지(www.ask.re.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askseoul@hanmail.net)로 제출하거나 도심권 인생이모작지원센터(종로 수표로26길 28 동의빌딩)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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