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투자의견·목표가↓…경영진 공백-동부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4.09.15 07:28
동부증권은 15일 KB금융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4만85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낮췄다.

이병건 연구원은 "최근 KB금융 상황을 반영한 소폭의 수익추정 하향과 금융당국의 CEO 중징계 결정을 근거로 KB금융의 목표주가를 5% 하향하고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내수부양 정책과 모바일 금융을 통한 은행업의 변혁기에 찾아온 경영진의 공백과 새출발에 수반될 비용을 투자자에게 참아달라고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적전망을 하향한 이유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전망 하향과 전산교체 관련 추가 비용 반영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당기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0.6%, 4.4% 하향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실적전망 하향보다 더 큰 문제는 은행업황 개선에 KB가 동참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이라며 "회복되고 있는 대출시장에서 감독당국 및 소비자들과의 미묘한 밀땅이 필요한 시점이기에 경영진 공백의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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