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상호저축은행은 팬오션의 100% 자회사로 2011년 STX건설로부터 흥국상호저축은행 지분 65.6%를 265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팬오션은 선박금융업을 하기 위해 흥국저축은행을 인수했지만 해운업 침체가 이어지면서 인수 시너지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자회사 분리로 팬오션은 몸집이 한결 가벼워져 현재 추진 중인 인수합병(M&A) 매각 작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팬오션은 “지난 4월 한국선재와의 매각협상 결렬 이후 제3자 매각을 위해 인베스터유나이티드와 매각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매매계약은 향후 금융위원회의 승인 후 최종 종결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