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자금 걱정, 양로보험과 연금보험으로 해결=부모님의 노후생활자금이 걱정이라면 양로보험 가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양로보험은 노후 대비를 위한 저축 기능에 사망보장 기능을 동시에 갖춘 상품이다.
이 보험은 만기시 피보험자가 살아있을 경우, 사망시보다 보험금이 적게 지급되는 대부분의 보험과 달리 생존시와 사망시 모두 동일한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안정적인 노후자금이 필요하면 하나생명의 '(무)행복디자인연금보험'이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계약자 적립금에 장기유지 보너스를 추가로 지급해 더 많은 금액의 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보너스 적립액은 보험계약일 이후 10년이 경과하고 보험료 납입 120회차에 전일 적립액의 2%를 지급하며, 180회차에는 전일 적립액의 1.5%, 240회차에는 전일 적립액의 1%를 지급한다.
◇사망원인 1위 암, '실버 암보험'으로 준비=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가 암 이지만 현실적으로 고령자들은 암 보험 가입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고령자도 가입 가능한 실버 암보험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AIA생명 꼭필요한100세암보험, NH생명 장수만세NH실버암보험, BNP파리바카디프생명 6180실버암보험 등이 있다. 상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75세에서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고혈압 또는 당뇨가 있어도 가입 가능하다. 실버 암보험은 주로 갱신형으로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암으로 인한 가계부담을 덜어드리고 싶다면 든든한 암보험을 마련해드리는 것도 좋은 명절 선물이 될 수 있다.
◇발병률 높은 노인성 질환, 실버케어 보험으로 대비=고령자에게 발병률이 높은 치매, 심장질환 등의 노인성 질환을 보장하는 보험도 있다. KDB생명은 70세까지 가입 가능한 KDB실버케어종신보험을 판매 중인데, 노인성 5대 질환인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뇌출혈, 신부전을 포함해 치매까지 집중보장 받을 수 있다.
치매 보장을 위한 치매 전용 상품도 있다. MG손해보험의 MG100세만세 보장보험은 70세까지 가입 가능한 치매 전용 상품으로 중증치매 발생시 진단금 및 매월 5년간 간병비를 지급한다. 한화손해보험의 마이라이프스마트건강보험 역시 치매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실버보험이다. 라이나생명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을 대비할 수 있는 실버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김성수 하나생명 영업추진부장은 “실버보험이라 할지라도 각 보험사별로 가입연령, 보장내용 등이 제각각”이라며 “부모님의 건강상태와 가족력, 필요한 보장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 적합한 상품이 무엇일지 함께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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