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품은 KPX화인케미칼, 공장설비 재가동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 2014.09.05 20:25
한화케미칼에 인수된 KPX화인케미칼의 TDI(Toluene Diisocyanate·폴리우레탄의 원료) 공장이 최근 재가동했다.

5일 한화케미칼 등에 따르면 KPX화인케미칼은 최근 멈춰있던 TDI설비 3기 중 하나를 재가동했다. 이에 따라 전체 가동률은 30%가량으로 올라갔다.

앞서 KPX화인케미칼은 화학제품 시황악화와 원료 공급 차질 등으로 TDI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나 한화케미칼이 인수자로 나서며 공장을 재가동 한 것이다.

한화케미칼은 KPX화인케미칼의 TDI 설비를 내년까지 전부 가동할 계획이다. 이 회사에 TDI원료 중 하나인 염소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공장가동으로 인한 염소매출 증대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공장 1기가 재가동 중"이라며 "가동률을 천천히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회사에 원료 중 하나인 DNT(Dinitrotoluene)을 공급하다 중단한 휴켐스와의 가격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지난달 KPX화인케미칼 주식 50.7%(192만주)를 420억원에 사들이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 취득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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