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마감]경제 회복 기대감에 2만7000선 돌파

머니투데이 차예지 기자 | 2014.09.02 22:11
2일(현지시간) 인도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에 이어 인도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뭄바이증시 센섹스지수는 전일대비 151.84포인트(0.57%) 상승한 2만7019.39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초로 2만7000선을 넘어선 것이다. 이날 니프티지수도 8076.60에 마감하며 재차 신기록을 경신했다.

일본이 향후 5년 내에 대(對) 인도 직접 투자와 진출 기업 수를 각각 2배로 늘린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인도 증시가 2만6000선에서 2만7000선으로 상승하는데 지난 7월 7일부터 40거래일이 걸렸다.

전날 인도 증시는 예상을 웃도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된 후 우량주 중심의 니프티지수가 사상 최초로 8000선 고지를 돌파했다.


은행주와 헬스케어주, 자동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HDFC은행이 2.14%, 악시스은행이 0.95%, 인도국립은행이 0.7% 각각 뛰었다.

타타모터스는 전날 장마감 후 판매대수가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했다는 소식을 발표한 후 0.7% 하락했다. 아폴로병원은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후 0.96% 떨어졌다.

지난달 28일 기준 해외 투자자들은 8300만달러 어치의 인도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는 11일 만에 첫 순매도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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