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관장, 이건희 회장 입원 후 첫 공식석상에 등장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4.09.02 16:52

리움·광주비엔날레재단 공동 포럼 개최··· 세계 유수의 미술기관 대표 등 250여명 참석

/사진=머니투데이DB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4개월째 입원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69)이 2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미술관 리움과 광주비엔날레재단이 공동으로 2일 오후 1시, 서울 한남동 리움 강당에서 개최한 국제포럼 현장에서다.

이번 포럼은 리움 개관 10주년과 광주비엔날레 창설 20주년을 기념하는 협력 프로젝트로, 현대미술 확장과 진화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현장 리더들 간의 상호 협력의 계기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흰색 재킷을 입고 등장한 홍라희 관장은 환영사에서 "국제 미술계를 이끌고 있는 혁신적인 기획자들과 세계 유수의 미술기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감과 소통을 위한 그 간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함께 고민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홍 관장은 이어 "이번 포럼이 세계의 미술 문화 현장을 보다 폭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미래의 패러다임을 함께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는 세계 유수의 미술기관 대표, 국내외 미술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영국 테이트미술관의 니콜라스 세로타 관장과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의 리차드 암스트롱 관장을 비롯해 대표적 국제 미술행사인 '베니스비엔날레'의 2015년 예술감독 오쿠이 엔위저, 독일 '카셀 도큐멘타'의 아네트 쿨렌캄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김영나 관장, 서울시립미술관 김홍희 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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