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 태국 본격판매 돌입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4.09.02 11:04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지난달 28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센트럴월드 젠 이벤트 갤러리에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태국 출시를 기념해 그랜드 오프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행사는 나보타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쇼 형식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후문이다.

오프닝쇼에서는 태국 유명 연예인 ‘업뻥싹’(Aof Pongsak)과 ‘캐매닛 자미콘’(Khemmanit Jamikorn)이 참석해 포토세션과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며 행사장의 열기를 높였다.

이어 서울 아산병원 홍준표 교수(성형외과)가 강연자로 나서 나보타 제품설명 및 임상결과 등을 발표했다. 홍준표 교수는 나보타의 국내 임상3상, 4상 시험결과뿐만 아니라 태국 의사 및 여성들의 주요 관심사인 얼굴 브이라인 등에 대한 연구(case study) 결과도 발표했다.

홍준표 교수는 "나보타는 미간 주름에 대한 대규모 임상3상 결과 기존 글로벌 제품과 동등 이상의 효과와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며 "순도가 높은 제품으로 타깃 부위에 정확히 작용하는 특징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4상을 통해서도 약효발현이 빠르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이번 런칭행사를 시작으로 태국 보툴리눔톡신제제 시장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나보타가 한국에서의 성공에 이어 태국 및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트라(KOTRA) 김문영 방콕무역관장, 서울아산병원 홍준표 교수(성형외과), 태국 현지 파트너사 메디컬 맵(Medical Map)사의 차야곤(Chayakorn)사장,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 및 동남아 지사장, 태국 현지 성형외과 및 피부과 전문의 300여명과 VIP고객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태국 현지 전문의들과의 지속적인 세미나를 통해 나보타의 우수성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또한 대웅제약의 우수한 생산 및 연구시설 홍보를 통해 글로벌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태국을 동남아시아 지역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5년간 연구를 통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순도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현재 60여개국에 약 7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품목이다. 최근 태국 정식허가에 이어 2017년까지 미국, 유럽, 남미, 중동 등 각국에서 허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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