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중기 SW, 사전 평가 통해 성공률 높인다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4.09.02 12:00

SW 프로슈머 평가지원, 올해 15개 선정 내년 본격 확대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업 초기 기업들의 소프트웨어(SW) 제품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SW 프로슈머 평가지원 사업'을 착수하고 오는 3일부터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로슈머(Prosumer)는 SW 개발, 유통과 사용에 대한 직·간접적인 참여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SW를 생산 또는 소비하는 주체를 일컫는다.

중소·창업 SW기업들의 경우 사용자 피드백 조사나 사전 테스트 등에 대한 역량 부족으로 제품 초기 만족도가 낮아 시장진입과 안착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프로슈머를 활용한 SW 제품 평가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 시범적으로 15개 SW를 선정하여 실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방법은 공모를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 SW제품을 선정하고 별도의 과정을 통해 선정된 프로슈머로 하여금 SW제품을 평가한다.

공모 분야는 웹과 모바일을 통해 실행될 수 있는 모든 분야다. 시장에 출시되기 전 상용화 수준의 베타버전과 출시 3개월 미만의 SW 제품이 대상이다.


프로슈머 모집은 일반사용자와 전문사용자로 나뉜다. 전문사용자의 경우 SW 테스트 관련 경력 6년 이상인 자, 일반사용자의 경우에는 SW에 흥미를 가진 일반인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 접수는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SW자산뱅크(www.swbank.kr) 홈페이지와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18일과 19일에 걸쳐 발표될 예정이다.

평가를 마친 제품은 SW자산뱅크에 등록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SW자산뱅크(www.swbank.kr)와 NIPA 사업담당자(02-2132-136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 국장은 "SW 제품의 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무엇보다 수요자 관점의 평가와 의견이 중요하다"며 "SW를 직접 사용하고 평가한 결과를 SW개발과 개선 과정에 반영하면 중소·벤처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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