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실리콘밸리 VC 만나러 갑니다"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 2014.09.02 13:22

청년기업가대회 4개팀 9월 해외 데모데이 참가 혜택

2014년 9월 일본·실리콘밸리 데모데이 참가 기회를 얻은 허준 아이노블 대표(왼쪽부터), 윤거성 온누리DMC 이사, 김성기 이디오크러시 대표, 최승철 이톡 대표/사진=이동훈 기자
머니투데이 청년기업가대회 결선 진출 13개팀 가운데 4개팀이 해외 데모데이 진출권을 얻어 일본과 실리콘밸리에서 VC(벤처캐피탈)와 엔젤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주인공으로 선발됐다.

선발팀은 △아이노블 △온누리DMC △이디오크러시 △이톡 등으로 '제4회 청년기업가대회' 최종 심사에 진출한 팀 가운데 △글로벌 사업아이디어 △동기부여 등의 조건을 충족해 선발됐다. 아이노블이 오는 30일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한·일 산업협력을 위한 투자 및 사업설명회'에 참가하고 온누리 DMC, 이디오크러시, 이톡은 오는 25일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되는 ' K-Tech 스타트업 IR'에 참가한다.

아이노블은 20·30대 여성들을 위한 익명 SNS 서비스 '센티'(Senty)를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최근 메시지에 첨부해 사용하는 이모티콘 캐릭터의 디자이너를 채용해 캐릭터에 관심이 많은 일본 고객들을 겨냥하는 등 일본 진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온누리DMC는 웹과 앱 간 호환 가능한 타겟팅 광고 플랫폼인 '크로스 타겟'을 서비스하고 있다. '크로스 타겟'은 모바일 이용자가 크로스 타겟 플랫폼이 제휴된 매체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과거에 방문했던 광고주 사이트의 상품 또는 배너광고를 노출시키는 개인화 리타겟팅 광고 서비스다.

이디오크러시는 북미를 겨냥한 게임개발업체로 오는 가을 보드게임 '파이러츠 킹'(Pirate's King·해적왕)을 출시할 계획이다. '파이러츠 킹'은 주사위를 굴려 제한된 시간 안에 가장 많은 돈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이톡은 교육용 비디오 앱으로 대화형 비디오 서비스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및 언어교육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를 비롯 7개 국어의 음성인식이 가능하다.

선발 4개팀은 다른 창업경진대회에서 선발된 팀들과 함께 일본, 실리콘밸리 VC 앞에서 엘리베이터 피치(elevator pitch)를 하고 현지 엔젤투자자 등과 네트워크를 쌓는 기회를 갖는다.

한편 '한·일 산업협력을 위한 투자 및 사업설명회' 참가팀은 지난 1일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에서 해외 IR 강의와 일본어 PT 자료 구성법을 교육받았다. 참가팀들은 오는 30일 설명회 전까지 일본어 PT 작성과 피칭 연습 등 사전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실리콘밸리 발표 기회를 얻은 선발팀들도 오는 22일 투자 IR 피칭교육 및 사전간담회를 통해 사전교육을 받는다.

머니투데이와 기업가정신재단은 오는 10월과 11월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되는 별도의 해외 데모데이에 최대 2팀을 추가로 선정, 데모데이 출전의 기회를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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