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 TV를 통해 여성·아동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여가부는 협약을 통해 폭력방지 공익 광고, 홍보 영상 및 영상 공모전 선정작 등 우수 영상물을 제작해 KT에 제공한다.
KT는 여가부가 제작한 공익 광고를 올레(olleh) TV의 초기화면 실행 후 또는 VOD 다시보기 등의 프로그램 시작 전에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또 IPTV 내 별도의 상영관을 마련해 여성·아동 폭력 예방에 관한 각종 영상물을 홍보하기로 했다. KT IPTV 가입자는 8월 기준 약 548만명이다.
협약식에는 여성가족부 권용현 차관과 KT 글로벌&엔터프라이즈(Global&Enterprise) 신규식 부문장 등이 참석한다.
신규식 부문장은 "여성·아동에 대한 폭력이 개인·가정의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확산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다"며 "KT 시스템을 통해 여성·아동 폭력 예방으로 건전한 사회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인식개선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용현 여가부 차관은 "수백만명의 IPTV 가입자를 보유한 KT와의 협력으로 일반 국민이 손쉽게 가정에서 폭력 예방 및 인식 개선 영상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여기부는 앞으로도 여성·아동폭력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국민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공·민간 기관의 홍보 매체를 적극 활용해 국민의 감수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을 전달해 아동·여성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