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아동폭력 방지 공익광고, 올레TV에서 방영

뉴스1 제공  | 2014.09.02 08:10

여성가족부·KT, '여성·아동폭력 방지 및 인권보호 문화 확산' 협약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와 KT(회장 황창규)는 3일 오후 4시30분 '여성·아동폭력 방지 및 인권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 TV를 통해 여성·아동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여가부는 협약을 통해 폭력방지 공익 광고, 홍보 영상 및 영상 공모전 선정작 등 우수 영상물을 제작해 KT에 제공한다.

KT는 여가부가 제작한 공익 광고를 올레(olleh) TV의 초기화면 실행 후 또는 VOD 다시보기 등의 프로그램 시작 전에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또 IPTV 내 별도의 상영관을 마련해 여성·아동 폭력 예방에 관한 각종 영상물을 홍보하기로 했다. KT IPTV 가입자는 8월 기준 약 548만명이다.

협약식에는 여성가족부 권용현 차관과 KT 글로벌&엔터프라이즈(Global&Enterprise) 신규식 부문장 등이 참석한다.


신규식 부문장은 "여성·아동에 대한 폭력이 개인·가정의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확산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다"며 "KT 시스템을 통해 여성·아동 폭력 예방으로 건전한 사회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인식개선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용현 여가부 차관은 "수백만명의 IPTV 가입자를 보유한 KT와의 협력으로 일반 국민이 손쉽게 가정에서 폭력 예방 및 인식 개선 영상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여기부는 앞으로도 여성·아동폭력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국민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공·민간 기관의 홍보 매체를 적극 활용해 국민의 감수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을 전달해 아동·여성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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