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태권도원, '세계 태권도 성지'로 공식 선포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4.09.01 16:38

4일 태권도원 개원식··· 국내외 태권도인 초청, 태권도 발전 뜻 모을 것

태권도원 내 '도전의 장' /사진제공=태권도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과 오는 4일 전라북도 무주에서 태권도원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전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의 개원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가 이날 오후 2시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내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개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고위 관계자와 국회의원,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 유관 기관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태권도원의 공식 개원을 축하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태권도시범단 축하공연과 축하영상 메시지가 상영되고 공식행사로는 경과보고, 유공자포상, 바른주먹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표석 제막식, 주요시설 관람 등 식후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토머스 바흐 IOC 위원장이 영상 메시지로 개원을 축하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태권도원 조성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 뒤 10년 만에 개원식을 열게 된 태권도원은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일대 231만 4000㎡ 부지에, 총사업비 2475억 원 규모를 투입해 건립됐다. 올 초 완공해 지난 4월1일 개원, 일반에 개방됐다.

국내 최초로 태권도박물관 및 태권도 전용 경기장, 체험관, 연수원 등의 체험공간, 수련공간, 상징공간을 갖춰 태권도를 접할 수 있는 종합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태권도원은 정통 태권도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자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 및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태권도 한류 문화를 이어가는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2. 2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3. 3 갑자기 '쾅', 피 냄새 진동…"대리기사가 로드킬"
  4. 4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5. 5 예약 환자만 1900명…"진료 안 해" 분당서울대 교수 4명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