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정보업체 마킷과 일본자재관리협회(JMMA)는 일본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전월보다 1.7포인트 오른 52.2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53.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는 속보치보다는 0.2포인트 낮은 결과다.
PMI는 50을 기준선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위축을 뜻한다.
4월 소비세율이 기존 5%에서 8%로 인상됐지만 제조업 경기는 이후 4개월 중 지난 7월을 제외하고 줄곧 전월대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이미 브라운빌 마르키트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세율 인상이라는 부정적 영향이 극복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나타나고 있다”며 “경제가 곧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신규주문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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