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 美 상승마감·엔低에 ↑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4.09.01 15:37
1일 일본 증시는 뉴욕 증시 상승 마감과 엔화 약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보다 0.34% 오른 1만5476.60으로, 토픽스 지수는 0.40% 뛴 1283.06으로 장을 마쳤다.

엔/달러 환율은 장중 104엔대 전반에서 추이했다. 오후 3시39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5%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104.14엔을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지난 28~29일 이틀 연속 하락한 데 이어 이번주 첫 거래일인 이날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의 월례통화정책회의, 미국 고용 지표 발표 등 주요 일정을 앞두고 강한 상승폭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뉴욕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것도 적극적 거래를 늦춘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날 중국에서는 중국국가통계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HSBC의 8월 제조업 PMI 확정치가 발표됐다. 그러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일본 증시 시가총액 1위 업체인 토요타자동차는 0.34% 올랐다. 이밖에도 대형주 중에서 소니가 1.28%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0.80% 하락했고, 혼다도 1.18% 내림세를 나타냈다. 유니클로로 유명한 패스트리테일링도 0.03% 내림세를 나타냈다.

지난 29일 뉴욕 증시는 우크라이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를 경신하며 2000선을 다시 돌파했다.

같은 날 S&500지수는 전날보다 6.63포인트, 0.33% 오른 2003.37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도 전날대비 18.88포인트, 0.11% 상승한 1만7098.45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22.58포인트, 0.50% 상승한 4580.27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3대 지수는 주간, 월간기준으로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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