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493개사의 상반기 실적(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올 1~6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39% 줄어든 15조6760억원으로 상장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전년도에 비해 5.83% 감소한 4조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49.67% 증가한 2조원을 달성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하이닉스는 2분기 누적실적 순위에서도 나란히 1~3위를 기록했다.
한국전력공사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해 2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4위를 나타냈고 포스코, SK, 기아차가 각각 1조5000억원대의 영업이익으로 5~7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현대모비스(1조4600억원), LG전자(1조1100억원), 한국가스공사(8150억원), SK텔레콤(7900억원), LG화학(7200억원) 등이 영업이익 상위권에 들었다.
KT와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6610억원, -2210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영업손실 규모 2, 3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현대상선(-1050억원), 삼성중공업(-1000억원), 한신공영(-870억원), 영풍(-510억원) 등도 영업이익 하위권에 포함됐다.
상반기 동안 영업이익 증가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일진전기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만1944.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팜스코(5202%), 유양디앤유(1192%), 일진홀딩스(1172%), 샘표식품(685.11%), F&F (15,090원 ▲10 +0.07%)(592.15%) 등의 순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았다.
영업이익 감소율이 가장 큰 종목은 이수페타시스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8% 줄었다. 송원산업(-97.80%), 동국제강(-97.55%), 우진플라임(-93.75%), 삼성전기(-89.18%) 등도 영업이익 감소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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